2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전통시장 400여개와 나들가게 1200여개가 참여해 질 좋은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이벤트를 통해 경품도 제공한다.
충북 청주육거리시장ㆍ성안길상점가는 29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떨이행사로 50% 할인 판매한다. 대구 서문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그릇ㆍ의류 등에 대해 10~50% 할인혜택을 준다. 전남 강진읍시장은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낙지ㆍ어패류를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거점시장은 할인행사와 관광ㆍ문화공연 등을 연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어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서울 남대문시장(글로벌 한류체험행사), 부산 자갈치시장(유명쉐프 요리경연대회), 대구 서문시장(야시장ㆍ야간 팸투어), 전북 전주남부시장(한옥마을ㆍ소리축제열차투어) 등을 진행한다.
전국 14개 유통단체 소속 1200여개 나들가게(동네슈퍼 포함)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라면ㆍ과자ㆍ음료 등 공산품과 청과ㆍ채소를 포함 100여개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정액 이상 구매 시 치약과 위생장갑 등 사은품도 제공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세일행사가 전례없는 무더위와 국내외 경기침체 등에 따른 매출 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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