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7일 제22기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선수 기용 방식 등 2016-2017시즌 대회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1~3라운드 경기에서는 외국인 선수를 2쿼터와 3쿼터에만 두 명을 기용하는 1-2-2-1(명) 방식으로 운용된다.
4~6라운드 경기에서는 1~3쿼터에 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 쿼터만 총 5쿼터로 제한키로 했다. 예를 들어 1, 2쿼터에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기용하고 3쿼터에 한 명만 출전시키는 식의 운용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KBL은 팀 운영의 유연성과 흥미요소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같이 자율적인 기용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농구협회(FIBA) 규칙 개정에 따라 반팔 유니폼을 허용키로 했다.
2016~2017시즌 경기 시작 시간은 평일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2시와 4시다. KBL 10개 구단 감독, 대표 선수 및 신인선수가 참가하는 2016-2017시즌 개막 미디어데이는 내달 19일 오전 11시 호텔리베라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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