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내증시가 주목해야 할 3가지 이벤트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6일 NH투자증권은 이번주 국내 주식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는 주목할 만한 이벤트로 ▲미국 대선후보 TV 토론 ▲OPEC 비공식 회의 ▲중국 국경절 연휴 등 세가지를 꼽았다.
코스피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으로 2.74%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7월 중순 이후 10주 만에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지난주 통화정책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안도랠리가 펼쳐졌는데, 이번주에도 몇 가지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현주 연구원은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미국 대선 후보자 TV토론회"라며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 격차는 2.6%p(클린턴 46.0%, 트럼프 43.4%)를 기록하고 있는데, 토론회 이후 트럼프 후보의 지지율 상승 및 우세 시 미국의 정책 변화 및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후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는 26일부터 3일간 열리는 OPEC 회원국들의 비공식 회의도 유가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어 주목해야 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이 연구원은 "지난 주 알제리 에너지 장관이 이번 비공식회담에 OPEC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하는 만큼 공식회의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면서 산유량 동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회담에서 산유량 동결이나 감산합의 가능성은 낮지만, 낮은 유가수준에 대한 회원국들의 방어적 태도와 11월 OPEC 정례회의에서의 공조 시사로 유가의 하방 경직성 확보는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1일 중국 건국기념일을 시작으로 일주일간의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는데, 이는 중국 소비관련주의 등락에 영향을 미칠만한 요소다.
이 연구원은 "중국 국가여유국에 따르면 올해 연휴기간 동안 전년대비 약 12% 증가한 5억9000만명의 중국인이 해외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국경절 연휴동안 한국에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 수가 2012년 9만1000명에서 지난해 21만명까지 확대됐고, 올해 8월까지 중국인 입국자 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2014년(612만6000명)의 91.5%를 이미 달성했다는 점에서 이번주에는 중국 소비관련 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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