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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車마케팅]쇼핑몰에서도? 車와 만나는 이색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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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모터스튜디오 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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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넌 대리점으로 가니? 난 쇼핑몰 간다!"

최근 자동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덕분에 쇼핑몰에서도 고급차들을 구경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업체들이 영업점을 열고 고객들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방식을 추구했다면 이젠 쇼핑몰에 전시장을 입점시켜 고객들이 쇼핑 오듯 편히 드나들게 만드는 방식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하남은 유통 업체의 각축전뿐만 아니라 현대차, BMW 등 자동차 업체들의 홍보 공간으로 적극 이용되고 있다.

먼저 현대차는 ‘현대 모터 스튜디오’와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하고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건물 1층에 약 121평 규모로 들어선 스튜디오에는 아이오닉 차량이 전시돼 있으며, 아이오닉 일렉트릭(전기차)의 충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충전 스테이션도 마련했다. 고객이 원하는 아이오닉 모델과 주행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시승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층 위에는 고급브랜드 제네시스도 브랜드 전용 체험 공간인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했다. 고객이 브랜드 체험부터 시승, 구매 상담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원스톱 공간이다. 튜디오에서는 EQ900 리무진, 최근 출시한 G80, 하반기 출시 예정인 G80 스포츠 등 제네시스 모든 라인업을 볼 수 있다.

같은층엔 BMW와 미니(MINI) 자동차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BMW·MINI 시티 라운지'도 아시아 최초로 오픈했다.

이곳 677㎡ 면적엔 i8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 '뉴 7시리즈' 등 BMW 차량을 전시했으며, 'MINI 시티 라운지'는 285㎡ 면적에 미니 차량 3대를 전시했다. 라운지에서는 BMW와 미니의 다양한 차종을 시승할 수 있으며, BMW와 미니 라이프스타일 매장이 함께 있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글로벌 전기차 업체 테슬라도 한국의 첫 소매 매장(리테일 스토어)을 이곳 스타필드 하남에 연내 열 예정이다.

스타필드하남에 문을 연 자동차 전시장들의 반응은 뜨겁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루에 10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업체도 상황은 비슷하다. 고객들이 기존 영업점은 여러가지 이유로 부담스러워 했다면 이곳은 쇼핑몰처럼 쉽게 들를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자동차 업체의 이 같은 고객친화 마케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미 성공사례가 있다. 2014년 한국도요타는 잠실 제2롯데월드몰에 브랜드 체험관 ‘커넥트투(CONNECT TO)'를 열고 자동차와 다양한 문화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이곳은 개장 1년만에 누적관객 21만명을 돌파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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