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글로벌 의류수출기업 세아상역이 내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해외영업·영업지원·경영지원·해외계열사지원(해외근무) 등이다. 지원은 세아상역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리쿠르트시스템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10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1차 실무면접과 영어회화능력 테스트를 거쳐 온라인 인성검사 - 2차 경영진 면접 - 채용검진 과정이 진행된다. 입사 예정일은 내년 1월2일이다.
세아상역은 업계 최초로 생산자 제작방식(ODM) 시스템을 도입한 선도기업으로, 의류와 패션에 관심있는 인재들을 선발 목표로 하고 있다. '본인을 어떤 옷에 비유할 수 있는가'를 묻는 자기소개서 문항이 있는 등 의류수출이라는 업태에 맞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
세아상역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10월7일까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부산대 등 국내 16개 주요 대학 캠퍼스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아상역은 1986년 창립 이래 의류 수출산업 분야의 전문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미국·인도네시아·아이티 등 전 세계 10개 국가에 진출, 25개 현지법인과 41개의 공장에서 약 5만여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가동된 인도네시아 원단생산법인과 지난해부터 가동한 코스타리카 원사(실)생산법인 등을 통해 업계 최초로 원사부터 완제품까지의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수직계열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의류수출업계 최초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자사를 포함해 ㈜인디에프(구,나산) 등 그룹사들을 합해 2조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렸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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