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 음성서 개최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국내 건설기능 부문 최고수를 가리는 '제24회 건설기능경기대회'가 23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렸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최삼규, 이하 건단연)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14개 직종 239명의 건설 기능공들이 참여했다.
입상자(1~3위 84명)에게는 상금(1위 200만원)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증 및 산업연수 등 특전이 주어진다. 특히 각 직종별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2, 3위에게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출전 최고령자는 조경 분야에 출전한 홍재수씨(70), 최연소자는 거푸집 분야의 유건희씨(21)로 49년의 연령차가 났다. 출전자 가운데 40ㆍ50대가 144명으로 60%를 넘었고, 60대 이상 근로자가 10개 직종에 24명에 달했다. 여성 근로자도 거푸집, 도장, 측량, 조경, 전산응용토목, 실내건축, 방수, 분야 등 7개 직종에 총36명이 출전했다.
건단연 관계자는 "건설 기능 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숙련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고 건설현장의 건설 기능 인력을 안정적으로 육성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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