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세계 석탄 수출량의 약 11%를 점유하고 있으며, 주요 유연탄 수입국인 호주에 비해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유연탄 수급안정성이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유연탄 수급이 일시적으로 불안정할 때 고품질탄을 우선적으로 공급받기로 했다.
정창길 중부발전 사장은 "발전용 유연탄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호주, 인도네시아 등에서 기상이변, 재해, 파업 등으로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러시아 유연탄을 신속히 공급받을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한 것은 크나큰 성과"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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