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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마약 사범 2년 간 2배 이상 급증, '마약과의 전쟁' 올까

최종수정 2016.09.15 14:03 기사입력 2016.09.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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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마약사범 급증. 사진=연합뉴스 제공

10대 마약사범 급증.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10대 마약사범이 2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15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5년 94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43명, 2014년 75명과 비교할 때 2년 만에 무려 118% 급증했다.

20대 마약사범도 2013년 674명에서 2014년 841명, 2015년 969명으로 43.7% 증가했다.

올 7월까지 단속된 10대와 20대 마약사범은 각각 54명과 673명으로, 증가 속도로 비춰봤을 때 연말까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이 단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마약사범 전체 수는 2013년 5459명에서 2014년 5699명, 2015년 73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직업별로는 지난해 기준 무직자가 26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회사원(536명), 농업(471명), 노동(301명), 학생(142명) 순이었다.

최근 3년간 마약류 압수량 상위 10개 품목은 양귀비, 대마초, 대마, 대마씨앗, 필로폰, 엑스터시, GHB, 디아제팜, 알프라졸람, 졸피뎀 등이었다.

이 가운데 양귀비는 2013년 4만7000주가 압수된 이후 2014년 8만5000주, 2015년 11만8000주가 압수됐으며 올 7월까지 압수량은 14만7000주로 압수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김 의원은 "마약류 사범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마약을 구하기가 쉬워졌다는 뜻"이라며 "한국은 아직 마약청정국으로 인정되고 있지만 지금처럼 마약류 사범이 늘어난다면 마약과 전쟁을 벌어야 하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10대 마약사범이 급증하는 데 대해 경찰과 교육부가 나서서 마약의 유해성을 홍보·교육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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