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제주에 관광을 온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이 음식점에서 주인과 손님 등 4명을 집단으로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12일 한 식당에서 업주 등 4명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상해)로 중국인 관광객 A(39)씨와 B(34·여)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업주인 안모(53·여)씨와 그녀의 아들인 허모(30)씨가 제지하자 이들 일행은 불만을 품고 주문한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고 밖으로 나갔다.
이들은 이후 음식값을 요구하는 안씨를 때려 뇌출혈 등의 상처를 입혔고, 싸움을 말리려던 손님 정모(28)씨 등 4명에게도 주먹과 발로 폭력을 휘두른 혐의도 받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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