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신경민 의원 "별정우체국은 가족우체국"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전체 745국 중 247국에서 가족채용, 우체국장 85%가 친인척 승계
- 친인척 직원 인건비만 한 해 126억여 원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신경민(더불어민주당)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별정우체국 국장 및 직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745국 중 33%에 이르는 247국에서 친인척 직원이 채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별정우체국은 1961년 정부가 우체국이 없는 도서·산간 벽지 주민들에게도 우편 체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개인이 시설을 갖추고 미래부의 지정을 받아 운용하는 우체국이다.

하지만 별정우체국은 우체국장직을 자녀나 배우자에게 승계할 수 있고, 직원 또한 친인척으로 채용할 수 있다. 실제 올 한해 별정우체국에 투입된 예산은 총 2752억 원이며, 268명의 친인척 직원에게 지급되는 인건비는 126억여 원에 달한다.

이에 신경민 의원은 “개인사업자도 아닌 국가 예산지원을 받는 별정우체국에 이러한 폐습이 아직도 남아있는지 모르겠다”며, “공무원에 준하는 대우를 받는 만큼 합리적인 절차와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