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에 따르면 ICT 수출은 141억3000만달러, 수입 75억3000만달러로 무역수지 65억9000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MCP 수출 호조로 증가세 전환, 디스플레이는 OLED 수출 증가세로 감소폭 완화, 컴퓨터는 SSD, 프리미엄 모니터 호조로 3개월 연속증가에 기인했다.
수입은 휴대폰 및 디스플레이 등을 중심으로 0.1% 감소를 기록했다.
ICT 수출은 141.3억불로 전년 동월대비 2.1%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5.9억불, 2.5%), 컴퓨터 및 주변기기(6.3억불, 22.7%)는 증가, 디스플레이(25.4억불, △6.8%)는 감소세 완화, 휴대폰(19.8억불, △18.1%)은 감소했다.
반도체는 단가 안정 및 메모리 MCP 수출 호조세로 증가로 전환됐다.
디스플레이는 OLED 수요 확대 및 단가 안정으로 13개월만에(2015. 8월 △7.6% 이후) 최소 감소율 기록했다.
휴대폰은 완제품의 내수 집중 및 중국 업체와의 글로벌 경쟁 심화로 감소폭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5.0억불, 31.1%↑)은 증가, 중국(홍콩포함, 75.5억불, △3.7%), 미국(14.8억불, △5.2%) 등 감소했다.
베트남은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부품 수요 증가로 휴대폰(4.3억불, 7.8%↑), 반도체(4.1억불, 27.9%↑), 디스플레이(3.1억불, 153.2%↑) 증가했다.
중국은 현지 로컬업체와의 경쟁 심화로 디스플레이(18.9억불, △8.6%), 휴대폰(7.0억불, △19.9%)은 감소, 반도체(36.5억불, 2.3%↑)는 증가하며 감소폭이 완화됐다.
미국은 반도체(2.9억불, 5.2%↑), 컴퓨터 및 주변기기(1.3억불, 21.7%↑), D-TV(0.3억불, 93.2%↑)는 증가, 휴대폰(5.8억불, △25.1%)은 부진했다.
ICT 수입은 75.3억불로 전년도(75.4억불) 수준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7.3억불, △9.7%), 반도체(31.3억불, △4.3%), 디스플레이(4.1억불, △22.4%)는 감소, 컴퓨터 및 주변기기(8.3억불, 24.1%↑)는 증가했다.
휴대폰은 애플 등 글로벌 업체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앞서 대기 수요 확대로 수입이 감소했다.
반도체는 국내 역수입 물량 증가로 낸드플래시, 메모리MCP는 늘어난 반면, D램 및 시스템 반도체는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5.7억불, △15.0%)은 감소했으나, 대만(10.8억불, 8.5%↑), 베트남(5.0억불, 40.6%↑)은 증가했다.
중국은 휴대폰(3.1억불, △42.2%), 반도체(8.0억불, △23.1%), 디스플레이(1.7억불, △42.3%) 등 주요 품목이 감소했다.
베트남은 휴대폰(2.5억불, 36.9%↑), D-TV(0.4억불, 158.8%↑), 컴퓨터 및 주변기기(0.5억불, 37.1%↑) 해외 역수입 물량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ICT 수지는 65.9억불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산업 흑자(53.0억불)를 견인했다.
중국(홍콩 포함, 49.8억불, 최대 흑자국), 미국(8.9억불)에 대해서는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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