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지난 7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대부업체 수십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상시적인 감시 시스템을 통해 법규 위반 가능성이 크거나 장기간 검사를 받지 않은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 검사는 금감원으로 감독 권한이 넘어온 이후 처음이라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대부업 수요는 단기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금리가 낮아지니까 업체들이 몇년씩 계약기간을 두려 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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