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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부업계 검사 착수…"잘못된 관행 고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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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금융감독원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부업체 검사에 착수했다. 매년 명절 전후로 서민 피해 방지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검사를 해 왔으나 이번에는 대형 대부업체들에 대한 감독권한을 지난 7월 넘겨받은 이후 첫 검사라는 점에서 보다 강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지난 7일부터 한달간 일정으로 대부업체 수십곳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법적인 금리 상한선 준수와 불법 추심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대출 계약기간을 과도하게 설정하거나 사전 안내 없이 곧바로 추심에 들어가는 등 잘못된 관행들도 살펴볼 계획이다.

금감원은 상시적인 감시 시스템을 통해 법규 위반 가능성이 크거나 장기간 검사를 받지 않은 업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추석 검사는 금감원으로 감독 권한이 넘어온 이후 처음이라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볼 것”이라며 "대부업 수요는 단기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금리가 낮아지니까 업체들이 몇년씩 계약기간을 두려 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규 위반 외에도 이처럼 관행적으로 이뤄지는 불합리한 점들을 찾아내고 샘플링해서 대부업계의 전반적인 질서를 바로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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