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국내 부품 업계에서 아이폰에 듀얼 카메라를 독점 공급하는 LG이노텍과 BLU용 LED의 핵심 공급업체로 부상한 서울반도체의 수혜를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새로운 아이폰 공개와 관련, 혁신적 변화는 없지만, 전작의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갤럭시 노트7 리콜 이슈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오는 16일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가격은 최저용량(32GB) 모델 기준 아이폰 7은 649달러, 아이폰 7 플러스는 769달러 등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돼 아이폰 7의 성공 기대감은 낮아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LG이노텍, 서울반도체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풍선 효과로 인해 4분기 부품 출하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삼성전기의 MLCC와 삼성SDI의 폴리머전지 등도 수혜 품목이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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