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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RBI 총재 기대감에 인도 증시 최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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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텔 신임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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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인도 증시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날 세운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하면서 2만9000선에 바짝 다가갔다. 현재 0.08% 상승한 2만8999.92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각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임 중앙은행 총재에 대해 투자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르지트 파텔(52) 인도중앙은행(RBI) 신임 총재는 6일(현지시간)부터 임기에 들어갔다.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석사를,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파텔 신임 총재는 라구람 라잔 전 총재와 마찬가지로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일했다. 2013년 1월부터 RBI 부총재로 취임해, 라잔 총재를 보좌했다.

닛케이는 파텔 총재가 라잔 총재와 비슷한 점이 많으며 인도 정부가 그를 임명한 것은 기존의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투자자들 역시 이와 같은 정책의 연속성 부분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중순 파텔 총재의 선임 소식 이후 인도 주식시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난주에만 2억달러 이상의 순매도세가 유입됐다.

인도 영자지 이코노믹타임스는 미국의 금리인상 지연과 함께 서비스업, 제조업 등 인도의 8월 경제지표가 나쁘지 않은 것도 증시를 들어올리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신임 총재 앞에 과제도 산적했다. 인도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를 기록, 3월 시점에서의 인플레이션 목표치 5%를 웃돈다. 저유가의 순풍도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파이터로서의 중앙은행의 역할과 정부의 경기부양 압박 사이에서 파텔 총재가 균형잡힌 역할을 할 지 주목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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