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G20정상회의 5세션에서 "신기후체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개도국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에너지 신산업 육성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수소차 개발을 사례로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수소차는 석유화학 제품 등을 만들 때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고 운행할 때 깨끗한 물만 배출된다"면서 "한국은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체계를 갖췄고 프랑스와 독일에서 카셰어링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5세션 사회를 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박 대통령 발언이 끝난 후 감사의 뜻을 전한 후 "한국은 선도적인 녹색금융에 역할을 다하고 있고, 또한 기후 거버넌스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이는 우리 논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항저우(중국)=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