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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의 PO 생존기 "3차전 진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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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챔피언십 셋째날 공동 22위, 케이시 3타 차 선두, 매킬로이 7위

김시우의 PO 생존기 "3차전 진출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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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시우(21ㆍCJ대한통운)의 '나 홀로 생존기'다.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ㆍ7297야드)에서 이어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PO)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셋째날 2언더파를 보태 공동 22위(6언더파 207타)에 포진했다. 최경주(46ㆍSK텔레콤)와 강성훈(29)이 전날 '컷 오프'와 동시에 페덱스컵(PO) 일정에 마침표를 찍어 이제부터는 고독한 우승 진군을 펼쳐야 하는 시점이다.
이날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4번홀(파4) 버디로 출발이 좋았지만 7번홀(파5) 보기에 이어 9번홀(파4)에서는 티 샷 미스로 1벌타를 더하는 등 더블보기를 얻어맞아 위기에 직면했다. 김시우는 다행히 후반 11, 12번홀과 17, 18번홀에서 두 쌍의 연속버디를 솎아내 2언더파를 만들면서 기분좋게 최종 4라운드를 기약했다. 현재 PO 예상랭킹 22위, 70명만 나가는 3차전 티켓 확보는 무난한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폴 케이시(잉글랜드)의 '무빙데이 스퍼트'가 화두로 떠올랐다. 18번홀(파5) 이글에 버디 4개(보기 1개)를 곁들이면서 5언더파를 작성해 단숨에 3타 차 선두(15언더파 198타)로 치솟았다. 세계랭킹 30위의 월드스타지만 유러피언(EPGA)투어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고, PGA투어에서는 2009년 셸휴스턴오픈 우승이 유일하다. 무려 7년 만의 우승이자 PO 랭킹 4위로 올라설 수 있는 '잭팟'을 예약한 셈이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2위(11언더파 201타)에서 힘겨운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넘버 5'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5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7위(9언더파 204타)로 올라섰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소속사 나이키골프의 골프용품사업 중단 선언과 함께 타이틀리스트 스카티카메론 퍼터를 들고 나와 시험 운용중이기 때문이다. 전날 홀 당 평균 퍼팅 수 1.50개, 이날 1.54개 등 감을 잡는 모양새다.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이 그룹에 합류했다. PO 1차전 더바클레이스 챔프 패트릭 리드(미국)는 공동 11위(8언더파 205타)에 머물러 2주 연속 우승이 쉽지 않은 자리다. 조던 스피스(미국) 공동 23위(5언더파 208타),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와 디펜딩챔프 리키 파울러(미국)는 공동 33위(4언더파 209타)에 그쳐 아직까지는 존재감이 없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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