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이날 '김 후보자 특혜대출 관련 이해자료'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된 2001년 4억5000만원 대출과 관련, 농협은행의 입장을 알린다"며 "상기 대출은 2001년 11월21일 취급된 주택자금대출로, 금리는 변동금리 6.7% 수준이었으며 2006년 상환됐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시기 김 후보자에 대한 가계자금 신용대출 금리는 9.2%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따라서 언론보도에서 언급된 2001년 4억5000만원 대출금리가 시중은행 8%일 때 농협은행에서 1%대로 특혜대출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농협은행을 통해 1.4%의 초저금리로 대출받아 부동산을 구매, 6년 뒤 매각해 3억원 이상의 차익을 얻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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