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금융권 최초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개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NH농협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은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인프라 지원을 위한 ‘NH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난 24일부터 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대다수 핀테크 기업은 금융회사와 협업을 할 때 수준 높은 IT 보안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NH농협은행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업체 1위인 KT와 업무협약을 맺고 ‘NH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NH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핀테크 기업은 기본료 없이 사용료만 내면 돼 비용 부담을 덜게 된다. 또 보안 심사, IT 관리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고 NH농협은행은 설명했다. 이미 P2P 대출업체인 8퍼센트, 소딧 등 12개 핀테크 업체가 서비스를 신청했다.

24일 서울 서대문구 NH핀테크혁신센터에서 서기봉 NH농협은행 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왼쪽부터)이호성 8퍼센트 이사, 장동혁 소딧 대표, 정윤식 KT 본부장, 이근영 코코아 대표, 정해궁 쿠노소프트 이사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NH농협은행)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