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신규 자금 지원보다는 법정관리 상태에서 한진해운을 정리하는 게 맞겠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며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조건부 동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KEB하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에 신규 자금 지원 요청에 대한 의견을 30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KEB하나은행은 산업은행 외에 시중은행 대출분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