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급등하며 개장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2분 현재 달러당 112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3원 오른 1126.0원에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것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에서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측면에서 볼 때 연준이 금리를 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이 인터뷰를 통해 올해 한 번 이상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하면서, 시장에서는 옐런 의장의 발언을 매파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상승할 전망이다. 미국이 빠르면 9월, 늦으면 12월 중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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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윤 현대선물 애널리스트는 "고용지표를 포함해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계속해서 발표될 예정인만큼 이에 따라 큰 변화를 보일 것"이라며 "다만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원·달러 환율의 상승 폭을 제한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1130원대 초반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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