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방문일정을 마치고 상경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야에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정신으로 추경협상에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추경안 통과에 대해 "추경은 타이밍을 놓치면 안 된다. 조속히 집행하지 않으면 경제에 미치는 타격이 너무나 크다"며 "심각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이 더욱 심각해져 현장에 가보면 아비규환이 벌어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박 위원장은 더민주에 "경제를 살리는 추경을 약속했기 때문에 우리 당은 (선 청문회 후 추경에서) 선 추경 후 청문회로 양보했고, 더 나아가 새누리당의 일부 요구를 수용해 증인채택에도 유연성을 발휘했다"며 "증인채택은 청문회에서 안 되더라도 9월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있는 만큼 얼마든지 추궁할 기회가 있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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