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존 리 전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 대표(48)가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존 리 전 대표 측은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최창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과 함께 이런 뜻을 밝혔다.

존 리 전 대표 측은 "안전성을 검사하지 않은 사실을 몰랐다"면서 "문제가 된 라벨은 존 리 전 대표가 옥시에 재직하기 전부터 사용돼왔다"고 주장했다.


존 리 전 대표는 안전성 검사를 제대로 거치지 않고 PHMG(폴리헥사메틸렌 구아니딘)가 함유된 가습기 살균제를 개발ㆍ판매해 사상자를 낸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로 기소됐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허위 광고를 내도록 한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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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부는 이날 존 리 전 대표와 신현우 전 옥시 대표의 사건을 병합했다.


현재까지 가습기 살균제 때문에 73명이 사망하는 등 모두 181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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