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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 싱가포르 차량공유 앱 '그랩'과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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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시티그룹이 싱가포르의 차량 공유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업체 '그랩(Grab)'과 손잡을 것으로 보인다.

양 사는 현재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 중이며 오는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협업이 성사되면 시티그룹 신용카드를 소유한 이들은 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여전히 카드보다는 현금 결제가 보편화돼 있다. 카드 사용이 익숙치 않은 것이다. 이에 시티그룹은 그랩과의 협업을 통해 자사의 카드 서비스를 노출시키고 이를 통해 고객 기반을 늘리고 또 다른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티그룹이 자사의 신용카드와 차량공유 서비스를 연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랩은 동남아시아 6개 국가에서 차량 공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2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약 7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 동남아에서는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스타트업 중 하나다.

최근 이처럼 은행들이 차량 공유나 메신저 어플리케이션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우버는 미국에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손잡고 포인트를 활용해 차량공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은행들은 자국의 차량 공유서비스업체 '고 젝(Go-Jek)'과 손잡고 '고 페이(Go-Pay)'라는 모바일 지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고 페이를 이용해 쇼핑 등 여러가지를 할 수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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