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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클라우드 기업 전환" 레노버, 1Q 순익 1억730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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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레노버가 2016 회계연도 1분기(4~6월)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4% 증가한 1억73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매출은 101억달러로 전년대비 6% 하락했으나, 환율 변동을 제외하면 4%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10% 상승한 수치다. 1분기 세전 이익(PTI)은 2억600만달러로 297% 증가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거시 경제와 업계가 여러 도전 과제에 직면하면서 우리 실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노버는 혁신적인 제품과 강력한 실행력을 통해 수익을 상당히 향상시켰다"며 "레노버의 PC 비즈니스는 높은 수익을 가져왔고 스마트폰 사업부는 전년과 비교해 안정화됐다"고 짚었다.

그는 "앞으로 레노버는 PC 시장에서 고성장 부문에 집중하고,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업계 통합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고가 브랜드 중심의 전략으로 성장을 촉진시킨다는 복안이다.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기술 분야 등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PC·태블릿을 포함한 PC·스마트 디바이스 사업부(PCSD)의 분기 매출은 70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 감소했다. 세전 이익은 3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4% 줄었다. 세전 이익율은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수익 호조와 라틴아메리카 및 브라질 지역 PC 비즈니스 수익 증가로 5.3%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21.1%의 시장점유율로 전 세계 PC시장에서 13분기 연속 1위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시장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다.

레노버는 회계연도 1분기 총 1320만대의 PC를 출하했다. 이는 2.3% 하락한 수치지만, 4.1 % 감소세를 보인 전체 PC 시장에 비해 1.8 포인트 높은 결과다. 태블릿 비즈니스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레노버는 "전세계 PC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토롤라 제품과 레노버 브랜드의 모바일 폰을 포함하는 모바일 사업부(MBG)의 분기 매출은 17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 하락했으나, 환율 변동을 제외하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MBG는 보급형 제품에서는 비용과 지출을 간소화하고, 하이엔드 제품에서는 혁신에 중점을 뒀다. 전반적으로 사업부의 응집력을 강화했으며, 일관된 문화를 형성해 나갔다. 모토Z와 모토 모즈 같은 한층 향상된 제품 포트폴리오와 중국 내에서 확장된 채널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씽크서버와 시스템x 브랜드 제품인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사업부(DCG)의 분기 매출은 1% 증가한 11억달러를 기록했다. DCG는 성숙시장에서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 하이퍼스케일 비즈니스가 성장세를 기록하며 수익이 전년대비 14%가 증가하는 등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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