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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FOMC의사록 및 유가 상승 영향…S&P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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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앞 전경.

미국 뉴욕 맨해튼의 타임스퀘어 앞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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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8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전날 발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7월 정례회의 의사록 및 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주 상승 등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23.76포인트(0.13%) 올라간 1만8597.7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는 4.80포인트(0.22%) 상승한 2187.02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종합지수 11.49포인트(0.22%) 뛴 5240.15으로 장을 끝냈다.
이날 장은 유가상승 및 달러 약세에 따른 원자재주들의 상승이 돋보였다. 캐터필러는 기대 이하 실적에도 상승했다.

넷앱은 17% 올랐으나 할리-데이비슨은 환경부 배출가스 규제가 예상되면서 하락마감했다.

전날 발표된 FOMC 의사록에 대한 반응은 갈렸다. 이날 뉴욕 3대 증시의 장종가는 상승 마감했으나 오전 내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이었다.
블룸버그는 FOMC 발표 이후 이날 시장에 대해, 달러 약세 및 채권 수익률 하락에 주목했다. 이같은 현상은 연내 금리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줄어들은 결과라는 분석이다.

미국 10년물 채권 수익률은 2bp(0.02%포인트) 떨어진 1.530%를 기록했다.

달러 대비 경쟁 10개국 통화를 비교하는 블룸버그 달러 인덱스는 이날 4시 현재 0.5%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달러 인덱스도 0.5% 하락했다. WSJ 달러 인덱스는 올 들어 5% 가량 빠졌다.

유로는 달러 대비 0.5% 오른 1.1353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는 0.9% 오른 1.3161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소매판매 지수가 기대보다 높아진 결과다.

달러 약세는 금값 상승을 견인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40달러(0.6%) 오른 온스당 1357.2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지난 두 달간의 강한 고용 지표가 올해 초 고용 증가가 멈추기 시작했다는 우려들을 완화했다"며 "실제로 이 지표들은 고용시장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는 견해를 강화한다"고 설명했다고 다우존스는 보도했다.

톰 카터 존스 트레이딩 인터내셔널 매니징 디렉터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어제 연방준비제도(Fed)가 시장에 준 힌트는 전혀 없었다"며 "시장은 다음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닛 옐런 Fed 의장은 다음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컨퍼런스에서 연설에 나선다.

국제 유가는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 동결 조치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43달러(3.1%) 오른 배럴당 4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6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85센트(1.7%) 높은 배럴당 50.7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음 달 26∼28일 알제리에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에서 산유국들이 생산 동결 등의 합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가 지난주 후반부터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 경기선행지수는 0.4% 증가한 124.3을 기록했다. 경기선행지수는 6월에 0.3% 높아졌지만 5월에 0.2% 하락했다.

8월 필라델피아 지역의 제조업 활동도 확장세로 돌아섰다.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은 필라델피아 기업지수가 전월의 마이너스(-) 2.9에서 2.0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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