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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IOC 고위 인사 '암표 판매'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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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히키[사진=연합뉴스]

패트릭 히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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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고위 인사가 리우올림픽 입장권을 암표로 빼돌리려다 브라질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IOC 집행위원인 패트릭 히키(71·아일랜드)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불법 판매인을 통해 암표를 유통하려다 17일 브라질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히키는 IOC 집행위원 뿐 아니라 유럽올림픽위원회(EOC) 위원장과 아일랜드올림픽위원회(OCI) 위원장을 맡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히키는 체포과정에서 도주를 시도했다고 한다. 체포 당시 히키는 목욕가운만 겨우 걸친 상태였고 몸이 아프다고 주장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히키의 혐의 사실은 국제 암표 판매상들의 관계망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브라질 경찰은 지난5일 아일랜드의 THG스포츠 이사 케빈 제임스 맬런을 암표판매 혐의로 체포했다. 히키가 THG스포츠의 암표 판매를 도왔다는 혐의도 이 수사과정에서 드러났다.

히키의 체포 사실이 알려지자 IOC는 성명을 통해 "경찰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다"며 "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죄라고 믿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OCI는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불법 입장권 판매에 대한 OCI 자체 조사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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