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디지털대성, 2분기 영업이익 32억4400만원…53% 증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교육 전문 기업 디지털대성 이 한우리 인수 및 회원수 증가 효과를 바탕으로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2분기 잠정실적 공정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203억2700만원, 영업이익 32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52.8% 증가한 실적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의 주요 원인은 지난해 인수한 한우리열린교육(이하 한우리)로 인한 효과다. 한우리는 디지털대성이 인수한 이후, 회원수가 지난해 대비 8% 정도 늘어나는 등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으며, 향후 회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분기 보고서 기재 정정은 온라인 동영상 강의 매출 수익인식 방법을 수강기간에 따른 진행기준으로 변경하라는 금융감독원의 시정 요구에 맞춰 매출 및 원가를 수정함에 따른 것이다. 향후 온라인 동영상 강의 매출 수익인식 방법은 수강기간에 따른 진행기준으로 기재되며, 1분기 감소분은 2~4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1분기 보고서 기재 정정은 회계인식 변경에 따른 단순한 매출 및 원가 수정 차원일 뿐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이러닝 사업 분야에서 전년 수준의 매출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고, 한우리가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자리잡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대성은 대성마이맥, 비상에듀 등 온라인 인강 브랜드를 기반으로 대성학원 운영, 모의평가, 입시 컨설팅 등 수험생 대상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내 독서논술 교육 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 한우리열린교육을 인수해 ‘토털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