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게임스컴 2016'서 수출 지원

문체부와 한국공동관 운영…VR·AR 콘텐츠 약진 기대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7일~19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6'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6일 전했다.

게임스컴은 세계 3대 게임 전시회 가운데 하나다. 올해는 파트너 국가로 선정된 터키를 비롯해 한국, 독일, 프랑스, 미국, 캐나다 등 33개국과 EA, UBISOFT 등 게임 기업 800여 곳이 참가한다.

한국공동관에는 제페토, 모나와, 스튜디오도마 등 국내 강소 게이기업 서른여덟 곳이 참여해 게임 수출상담 등을 지원받는다. 특히 디에이게임즈, 뷰아이디어, VR카버 등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시킨 게임 콘텐츠 기업들의 약진이 기대된다고 한콘진은 설명했다. 비즈매칭 확대를 위해 온·오프라인 디렉토리 북을 제작하고 해외 바이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홍보 활동을 펼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18일에는 주독 한국대사관, 독일 NRW연방주 투자공사, NRW 영상매체재단 등과 함께 '한·독 게임스컴 네트워킹'를 열어 한국 게임 콘텐츠를 두루 소개한다. 또 독일·영국·네덜란드 공동관에 참가하는 기관·협회·기업들과 집중 비즈니스 상담 등의 자리를 마련해 실질적인 수출 계약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