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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용 오피스 강화…MS, 모바일 오피스 생태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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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만으로 엑셀·워드·파워포인트 등 자유롭게 입력 가능
스카이프의 기업용 실시간 회의 기능과도 결합 예정


아이폰용 오피스 강화…MS, 모바일 오피스 생태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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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아이폰용 파워포인트, 액셀, 워드 등의 프로그램에서 터치로 직접 그리듯 입력하는 기능이 강화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를 통해 오피스 생태계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1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타임스는 MS가 아이폰 이용자를 겨냥해 이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용 MS 오피스 프로그램(파워포인트, 워드, 엑셀)에 '그리기' 탭이 추가된다. 그리기 탭에서는 스타일러스 펜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직접 쓰기, 강조하기, 주석달기 등을 할 수 있다.

세밀한 조정도 가능하다. 펜의 색과 두께를 고를 수 있고, 입력한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기존에 커스터마이징한 모양으로 변환할 수도 있다. 지우개 도구도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엑셀의 경우 원하는 셀 위에 주석을 달수도 있다. 파워포인트를 자주 사용하는 이들을 위해 각 슬라이드 위에 간편하게 정보를 입력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의 아이폰용 MS 오피스를 사용하고 있던 이들도 앱스토어에서 기본 생산성 도구 모음(basic productivity tools)을 내려 받으면 이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MS는 이처럼 오피스 기능을 확장하며 모바일 환경에서의 오피스 생태계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초 애플의 스타일러스 펜 입력기기 '애플 펜슬'을 이용해 아이패드에서 오피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내놓은 것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MS는 지난해 7월 맥용 오피스2016을 139개국에 출시했다. 또한 지난해 말에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앱) 스카이프에 오피스 기능을 추가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한 바 있다. 스카이프의 기업용 회의 기능인 스카이프 미팅 브로드캐스트(Skype Meeting Broadcast)는 최대 1만명의 사람들이 스카이프로 동시에 회의를 진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여기에 오피스 기능이 결합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MS는 이같은 신기능과 오피스-스카이프의 결합 전략으로 구글의 기업 사무용 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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