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신규 추가하고 가격은 '1캔 3만원' 유지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마트가 롯데푸드 파스퇴르와 손잡고 선보였던 '귀한 산양분유'를 리뉴얼해 출시한다. 기존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영유아의 면역성 강화를 위한 유산균을 신규로 추가했다.
롯데마트는 이달 18일부터 '귀한 산양분유'를 새롭게 구성한 '내 소중한 아기를 위한 귀한 산양분유'로 재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재출시를 통해 영유아의 장내 환경 개선과 면역성 강화를 위해 유산균 2종을 신규로 추가해 총 4가지의 유산균을 함유했다. 가격은 리뉴얼 전의 1캔 3만원을 유지했다.
롯데마트 측은 이번 리뉴얼 출시를 통해 올해 5월 구로점에 첫 선을 보인 영유아 특화 전문점 '로로테테(LOLOTETE)'의 조기 안착에 힘을 싣는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제3세대 대형마트인 양덕점을 오픈하며 특화 전문점 개발에 적극 나선 바 있다. 현재까지 인테리어 전문점인 룸바이홈(ROOM X HOME), 패션잡화전문점인 잇스트리트(It.Street) 등 상품 구색 및 전문성을 확충한 14개의 특화 전문점 및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로로떼떼 역시 기저귀, 분유, 수유용품 등 아기 용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유 뿐 아니라 기능성 음료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실제로 8월 중엔 쓴 맛으로 인해 어린이들이 섭취하기 꺼려하는 한방 약재를 먹기 쉽게 첨가한 '파파주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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