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만난 심상정 "세월호·사드 성주 배치, 관심가져달라"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유제훈 기자]이정현 새누리당 신임 대표는 12일 심상정 정의당 대표를 예방했다. 심 대표는 이 대표에게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배치 문제와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기한 연장 문제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이 대표는 원내대표와 협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취임 인사차 심 대표실을 방문했다. 심 대표는 이 대표에게 "박근혜 정부와 민심과의 거리를 대폭 좁히는 것이 이 정부 성공을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장 목소리를 중시 여기는 이 대표께서 대통령과 민심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이 대표는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이 옆에 붙어 있는 사실을 언급하며 각별한 관계라고 강조하며 "자주 찾아뵙고 상의 드리겠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전날 경북 성주에 방문한 사실을 소개한 뒤 "(성주 주민들이) 지난번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성주를 방문해 필요하다면 청문회도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국회특위 설치 등의 약속을 지켜달라는 말을 (이 대표에게) 전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3당이 특위 설치에 합의했는데 이 대표께서 성주 군민들의 민생 고통을 염두에 둬서 국회에서 이 문제 다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세월호 특조위원에 대해서도 심 대표는 "현행법으로 내년 2월까지 활동기한을 보장하는 해석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 "정치력을 발휘해서 특조위가 정해진 기한 내에 정상적으로 활동해 매듭을 지을 수 있도록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 대표는 "두 사안에 대해서는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해서 심 대표가 한 말씀을 잘 협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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