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으로 선정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파이어아이는 미국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2016 세계 50대 스마트 기업(50 Smartest Companies 2016)'에 사이버 보안 업체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고 10일 밝혔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행하는 과학기술 전문지 '테크놀로지 리뷰'는 2010년부터 해마다 혁신적인 기술로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는 스마트 기업 50곳을 선정한다.

제이슨 폰틴(Jason Pontin) 테크놀로지 리뷰 편집인 겸 발행인은 "올해 선정된 기업들은 산업을 재정의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하는 하는 기업들로, 대기업과 기존의 시장에서 성과를 내거나 혹은 아예 새로운 시장을 만들려는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파이어아이는 올해 41위를 기록하며 사이버 보안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스마트 기업으로 선정됐다.

테크놀로지 리뷰는 파이어아이가 계속적으로 변종을 생성하는 사이버 위협을 막기 위해 수시로 업데이트 되는 보안 시스템과 고객 지원 서비스를 높게 평가했다.

또한 이어 파이어아이가 소니 픽쳐스,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 대형마트 타깃(Target)을 비롯 주요 해킹 사건의 침해 조사를 담당하며 침해 조사 분야에 있어서도 두각을 드러낸 부분도 선정 이유로 꼽혔다.

케빈 맨디아(Kevin Mandia) CEO는 "테크놀로지 리뷰에 선정된 것은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조직을 방어하는 솔루션을 신속하게 개발하는데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이 44위를 기록하며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