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관 2개 추가…골프·레져스포츠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11일 22개월에 걸친 증축 · 리뉴얼 공사를 모두 완료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11일 그랜드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강남점은 지난 2월 말 17개월에 걸친 증축부분 오픈을 통해 영업면적을 기존 5만5500㎡에서 8만6500㎡ 규모로 60%가량 늘려 서울지역 최대면적 백화점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3월부터 약 5개월 동안은 기존 백화점 부분의 전체 리뉴얼 공사에 착수했다.
리뉴얼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2개의 전문관이 새롭게 생겼다. 우선 7층에 새로 구성한 ‘골프전문관’은 총 100개 브랜드, 300여평 규모로 마크앤로나, J린드버그 등 젊은 골프브랜드와 PGA 스윙 분석 시스템, 골프존 시설을 갖춘 시타실 등 최신장비가 갖춰졌다.
‘레져스포츠 전문관’도 새롭게 마련했다. 등산복, 등산화 일색이던 아웃도어 매장에서 최신 레져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으며, 레져용품 비중도 최대 30%까지 높였다.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해 업계 최초의 캠프닉 전문 브랜드와 클래식 바이크 브랜드를 선보였다.
11일부터 15일까지 8층 행사장에서는 역대 최대규모 ‘모피대전’이 진행된다. 대표 브랜드 진도모피, 동우모피는 물론 새롭게 소개하는 벨리노 모피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해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판매한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지난 2월 증축매장 오픈에 이어 이번 기존매장 리뉴얼까지 성공적으로 끝마쳤다”며 “완벽한 점포규모가 갖춰진 만큼 규모에 맞는 다채로운 상품과 질 높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욕구를 채워주는 세계적인 쇼핑센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