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도대의원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박근혜 정부는 여전히 총선민심을 무시하고 오만과 불통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헌정질서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관권선거를 막겠다"면서 "박근혜대통령, 새누리당 탈당과 내각총사퇴 후 선거중립내각을 관철시키겠다"고 했다.
추 후보는 예비경선 결과 언론 보도와 관련해 "편향되고 삐틀어진 종편을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과 당원이 지지하는 1등을 억지로 쓰러뜨리는 건 자멸하는 길"이라며 "1등 후보를 흠집 내고 상처내서 흔드는 것은 흥행도 아니고 공정도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추 의원은 과거 제주 4.3 진상규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4.3 특별법을 만들었다는 점을 소개하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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