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기가 팬아웃패널레벨패키지(FoPLP)에 대한 투자계획을 발표해 2017년과 2018년도 실적 개선 기대감이 크다"며 "양산 초기단계인 2017년 상반기엔 적자기록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하반기부터 사업 정상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신규 사업을 제외해도 실적 개선 근거는 명확한데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은 지난 상반기 극대화됐고 올 하반기엔 주력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듀얼카메라 채용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올해 하반기 삼성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과 946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각각 4%, 63%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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