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의 상원의원으로 이루어진 특위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14표, 반대 5표로 보고서를 채택하고 상원 전체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도록 권고했다.
보고서에 대한 채택은 오는 9일 열리는 상원 전체회의에서 시행한다. 전체 의원 81명 가운데 41명 이상이 찬성하면 호세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사유가 인정된다.
보고서가 통과되면 상원 전체회의를 열어 탄핵안 최종표결을 진행한다. 최종표결은 25∼26일께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 탄핵안에 대한 의원 개인의 의견 발표와 찬반 선언이 5일간 진행되면 탄핵안 최종표결 절차는 이달 안에 끝날 수 있다.
상원의 탄핵안 최종표결 결과는 어느 한쪽으로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브라질 언론의 분석에 따르면 상원의원 가운데 39∼44명은 탄핵안에 찬성하고 18∼19명은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8∼24명은 의견을 밝히지 않거나 의견을 정하지 않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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