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북한이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더 많은 위성을 궤도 내에 진입시킬 예정이며, 달 탐사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지시한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더 많은 지구 관측 위성과 첫 정지 궤도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대학에서 로켓 과학자 양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부장은 "위성을 활용해 작물과 삼림 관리를 위한 정보를 얻고 통신 기술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유인 우주비행과 우주 공간 내 과학실험을 하고, 달과 다른 행성도 탐사할 계획"이라고 달 탐사가 10년 이내에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3일 오전 노동미사일 2발을 발사해 1발이 발사 직후 폭발하고 나머지 1발이 1천㎞가량 비행해 처음으로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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