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SSK그룹이 6일부터 시작되는 2016 리우 올림픽 대회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 서린동 사옥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대한민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 4일부터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사옥에 걸린 대형 현수막에는 “5000만의 심장이 함께 뜁니다. SK도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가로 32m와 세로 24.5m 크기의 현수막 오른 쪽 상단에는 핸드볼, 펜싱, 수영 등 SK가 지원하는 경기 종목과 육상, 양궁, 사이클, 역도 대표 선수단 경기 장면이 담겨 있다.
국 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림픽에 대한 SK의 그간 애정은 각별했다. SK는 국민들과 행복을 나눠야 한다는 ‘행복경영’ 철학을 스포츠에도 쏟아 붇고 있다. 핸드볼, 펜싱, 수영 등 비인기 종목에 중장기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꿈나무를 육성하고 경기장 등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향으로 스포츠 생태계를 강화시켜 나갔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이 외국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 수 있도록 국제경기 참가를 지원하면서 경기력을 강화하는데도 주안점을 뒀다.
이런 종목이 올림픽 등에서 상위권에 입상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SK의 적극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있었다는 것이 체육인의 공통된 견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남다른 스포츠 사랑도 국가대표의 경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스포츠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최 회장은 “선수들이 흘린 수 많은 땀방울이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면서 “어려운 경제환경에 힘들어 하는 국민들이 멋진 경기모습에 희망과 기쁨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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