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 주의 시작은 승리로…두산 ‘화요일 17연승’ 신기록 찍고 GO~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두산 유희관이 4년 연속 10승 기록을 달성했다.

유희관은 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활발한 타선 지원과 상대의 잇단 실책으로 승부는 경기 초반 일찌감치 두산 쪽으로 기울어 팀 간 아홉 번째 맞대결서 12-1 완승을 거뒀다.
최근 유희관의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7월 13일 NC전을 시작으로 내리 3경기 연속 패배의 쓴맛을 봤다. 3경기 총 19실점, 5월과 6월 모두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다가 7월은 5.81로 급등했다.

이날 경기는 팀의 연승기록까지 걸려있었기에 유희관의 부담은 컸다. 1회초 손주인에게 솔로포를 맞고 선취점을 내주면서 힘겨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그뿐이었다. 유희관은 LG 타선을 꽁꽁 묶어버려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경기는 3회말 급격하게 두산 쪽으로 기울었다. 두산은 김재호의 중전 안타와 박세혁의 진루타로 1사 2루 기회가 왔다. 후속 타자 류지혁이 2루수쪽 내야 안타를 쳐 두산의 3루 주자 김재호는 런다운에 걸렸지만 협살을 피해 홈으로 들어왔다.
LG는 심판 합의판정을 요구했고, 영상 판독 결과 3루수 히메네스의 태그가 더 빨랐다. 하지만 판정이 홈 충돌 방지 규정으로 인하여 번복되지 않으면서 두산은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두산은 허경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1,3루로 기회를 잡았고, 정수빈이 투수 실책을 이끌어내 2-1로 역전했다. 이후 두산은 민병헌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포일과 포수 실책을 엮어 2점을 더 얻었다. 타자 일순으로 타석에 들어선 김재호와 박세혁은 연속해 적시타를 때려냈고, 두산은 3회말 8-1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두산은 4회말 1사에서 정수빈의 볼넷과 민병헌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고, 김재환의 희생플라이와 에반스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10-1까지 격차를 벌렸다.

5회말 두산은 또 정수빈의 적시 2타점 3루타로 12-1, 여유있게 앞서며 3연전 첫 경기를 가져갔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지난해 9월 22일부터 이어온 화요일 연승을 '17'로 늘렸다. 이는 특정 요일 연승 부문 KBO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인 삼성 라이온즈의 1985년 4월 17일~9월 11일 수요일 16연승을 넘어선 것이다.
한 주의 시작은 승리로…두산 ‘화요일 17연승’ 신기록 찍고 GO~ 원본보기 아이콘

두산의 선발 투수 유희관은 7이닝 1실점 4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이로써 유희관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 기록을 냈다.

유희관은 4년 연속 10승 기록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두산하면 떠오르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며 단단한 각오를 보였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