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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선물부터 금리우대까지…확산되는 日 주주우대

최종수정 2016.07.28 15:19 기사입력 2016.07.2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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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회사의 주식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에게 자사 제품·상품권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일본 기업들이 늘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이와 같은 주주우대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 일본 기업들은 1296곳으로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장기업 중 주주우대 제도를 도입한 기업들의 비중은 35.1%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높아졌다.
주주우대 제도는 투자자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제품을 홍보하는 등의 효과를 위해 기업이 만드는 제품이나 특산품, 서비스,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초기에는 상품권 제공 등 단순한 서비스가 많았으나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다. 후쿠오카 파이낸셜그룹은 주주들에게 예금금리 우대, 펀드 수수료의 캐시백 전환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삿포로 홀딩스는 소액 주주들에게도 맥주 바구니 세트 등을 선물했다.

자동차용 열교환기 등을 제조하는 티라드(T.RAD)는 보유주식 수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를 위탁업체를 통해 식료품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우대 제도를 도입했다. 회사측은 이같은 제도 시행 이후 주주 숫자가 863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고 밝혔다.
닛케이는 주주우대 제도 확산 배경에는 지난해 도입된 기업 지배 구조 지침도 영향을 미쳤다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보유에 따른 혜택을 받을 경우 주식을 장기간 보유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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