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단에 따르면 이 이사장은 지난달 17일 서울동부지부를 시작으로 지난 22일 춘천지부까지 전국 17개 공단 사무소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5월24일 이사장 취임으로부터 2개월(60일) 만이다.
이 이사장은 일선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챙겨들어 현장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구상했다고 한다. 인구유입이 늘며 사건도 덩달아 늘었지만 사무공간이 협소한 평택출장소의 경우 이달 11일 현장을 찾아 해당 부서에 사무공간을 넓힐 수 있는 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공단의 질적인 발전과 외연 확대를 위해 외부 연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수차례 국회를 방문해 여·야를 막론하고 공단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법원, 검찰, 대한변호사협회,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 유관기관을 찾아 협력을 요청했다.
공단은 법률지식이 부족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워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법률상담, 변호사에 의한 소송대리 및 형사변호 등의 법률적 지원을 하기 위해 지난 1987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이 이사장은 시민과함께하는 변호사들 공동대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