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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아파트 전셋값 0.01%↑ '상승전환'…수도권은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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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 양극화 여전…수도권 0.05%↑·지방 0.02%↓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보합과 하락을 오가며 주춤하던 지방 전셋값이 11주 만에 상승전환했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한국감정원 28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지난 25일 기준)에 따르면 매매가는 0.02%, 전셋값은 0.04%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수도권은 신도시 신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며 서울 동남권과 하남시 등의 하락세로 전셋값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지방의 경우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전망과 공급물량 부담에 따른 매매시장 관망세로 전세수요가 이어지며 전주 0.01% 하락에서 이번 주 0.01% 상승으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수도권(0.06%) 중 서울은 지난주 상승폭 유지했고 인천과 경기는 상승폭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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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0.07%) 중 강북권(0.08%)은 마포·성북·서대문구가 상승세 주도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남권(0.06%)은 위례신도시와 하남미사강변도시 신규 입주아파트로의 수요 이탈로 송파구는 하락폭 확대되고 강동구는 하락세 이어가나 양천구는 학군 선호도가 높은 목동 중심의 방학이사수요로 상승폭 확대되고 관악구는 강남순환고속도로 개통 영향으로 상승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1%)은 산업경기 침체와 신규공급 부담으로 대구·울산·거제 등에서 하락세 지속되나, 부산은 거주선호도 높은 신도시 수요와 재개발 이주수요로 상승폭 확대되고 세종이 상승세 주도하며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22%)과 부산(0.12%), 인천(0.08%), 서울(0.07%), 충북(0.07%) 등은 올랐다. 경남(0.00%)은 보합, 울산(-0.09%)과 경북(-0.07%), 대구(-0.04%)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105→105개)과 보합(30→30개), 하락(41→41개) 지역 모두 같았다.

매매가의 경우 수도권은 신규 분양 시장의 높은 관심과 사상최저금리 등의 영향으로 실수요자의 매수심리가 개선되고 투자수요 유입되며 상승세(0.05%) 이어갔다. 지방은 신규 입주아파트 누적과 미분양 증가 및 조선업, 철강업 등 산업경기 침체 영향으로 하락(-0.02%)했다. 이에 전체적으로는 지난주 상승폭(0.02%)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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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0.05%)은 인천은 상승폭이 소폭 축소, 서울과 경기는 상승폭 유지하며 전체적으로는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서울(0.09%) 중 강북권(0.08%)은 저금리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으로 용산·은평·광진구 등을 중심으로 상승폭 확대되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권(0.10%)은 양천구는 지난주에 이어 상승 주도하고 강남·서초구 등의 상승폭은 확대됐으나, 송파구는 인접한 위례신도시로의 수요 이동으로 상승폭 축소되며 서울 전체적인 상승폭은 지난주 대비 소폭 축소(0.01%포인트)됐다.

지방(-0.02%)은 강원은 상승폭 확대됐으나, 제주와 전남 등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되고 울산과 경북은 조선, 철강 등 산업경기 침체와 신규 입주물량 누적 영향으로 하락을 주도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0.01%포인트)됐다.

시도별로는 부산(0.12%)과 서울(0.09%), 강원(0.05%), 인천(0.04%), 전남(0.04%) 등은 올랐다. 세종(0.00%)은 보합, 경북(-0.17%)과 울산(-0.12%), 충남(-0.10%) 등은 내렸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98→99개) 지역 및 보합(26→31개) 지역은 늘었다. 하락(52→46개) 지역은 줄었다.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대한 세부자료는 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알원(www.r-one.co.kr) 또는 감정원 부동산정보 애플리케이션(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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