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란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역도선수 장미란(33)이 2012년 아쉽게 4위로 메달을 놓친 종목의 동메달을 뒤늦게 목에 걸 확률이 높아졌다.
28일(한국시간) 국제역도연맹(IWF)에 따르면 런던올림픽에서 채취한 소변, 혈액 샘플을 재조사한 결과 11명의 샘플에서 금지약물 성분이 검출됐다. 이 중 6명이 메달리스트다.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무릎 꿇고 기도를 하며 '아름다운 4위'로 기록됐던 장미란은 4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
장미란 측은 연합뉴스를 통해 아직 단정 짓기는 힘들다며 메달을 손에 넣어야 실감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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