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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공제 가입자 내달 80만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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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 누적가입자 수가 조만간 8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노란우산공제는 퇴직금이 없는 소기업ㆍ소상공인들이 폐업이나 노령 등으로 생계위협을 받을 때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자금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지원제도로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도입된 사회안전망 제도다.
29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노랑우산공제 누적가입자는 78만9000명이다. 최근 가입자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다음 달 중 8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된다.

노란우산공제는 2007년 9월 출범 후 누적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는 데 4년여의 시간이 걸렸다. 이후 2014년 4월 40만명, 2015년 9월 60만명 등 가입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가입자 증가 속도가 빨라진 것은 노란우산공제의 금리 혜택 때문으로 풀이된다. 노란우산공제는 사업 출범 초기 공제이율이 연 4.7%로 당시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면서 금리 격차가 벌어졌다. 현재 시중은행 예적금 금리는 연 1.5%대지만 노란우산공제 이율은 연 2.4%대(복리)다. 노란우산공제는 가입자 폐업이나 사망 사유로 공제금을 내줘야 할 때 기준이율 2.1%에 0.3%의 부가금리를 얹어준다. 이제까지 공제금 지급사유의 90%는 폐업ㆍ사망공제였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2014년까지 연간 12만명선이던 가입자가 지난해부터 연간 19만명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저금리 기조와 맞물려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소기업ㆍ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 기능으로 도입된 제도 특성 등 잇점이 잘 알려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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