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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철강·석유화학 분야의 신산업 발굴 등 혁신노력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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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열차 시대 대비·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서민복지 등 당부"

이낙연 전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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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5일 경기 하강 중인 철강·석유화학 분야의 신산업 발굴, 초고속 수송수단 ‘하이퍼루프’시대 대비, 엄마의 눈으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서민복지 구현 등을 위한 끊임없는 내부 혁신노력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장 토론회를 갖고 “지난 4월 말 기준 통계에서 1년 사이 전국 제조업 분야 고용 증가(4만 8천 명)의 절반인 2만 4천 명이 전남에서 나오고, 5월에는 전남이 일자리 종합대상을 받았다”며 “이같은 내용의 통계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면 전남의 기회와 과제를 찾을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일자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으로나 전국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줄고 서비스업 비중이 느는 추세인데 전남은 오히려 제조업이 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과제는 어떤 것인지 분석해야 한다”며 “특히 조선·철강·석유화학 분야에서 어떤 신산업을 태동시킬 것인지, 문화·관광·의료·복지 등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어떻게 고용을 늘릴 것인지의 숙제들을 연구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기존의 땅 위를 달리는 수송수단은 환경오염 문제가 있고, 설령 전기자동차라 하더라도 미세먼지 숙제를 해결하지 못 한다”며 “하지만 미국 테슬라 모터스의 전략산업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캡슐형 초고속열차 ‘하이퍼루프’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비해야 한다. 현재 건설 명분이 강력해지고 있는 서울~제주 간 고속철도에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관련해선 “아직 초기단계로, 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전기관 노조나 공공기관장 중심에서 벗어나 혁신도시에 와 사는 젊은 엄마들이 무엇을 불편해 하는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를 조사해 광주시와 함께 내실있게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뤄지는 일부 산하기관장 공모에 대해선 “각 기관별로 설립 취지나 이유가 있으므로 그 존재 이유에 합당한 책임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서민 복지 분야 R&D 업무를 하는 전남복지재단과, 금융을 통해 서민복지를 구현하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은 모두 서민에 대한 연민의 정을 지녀야 하고, 이에 대한 정책 의지와 추진 능력을 갖춰야 하며, 조직을 관리할 능력이 있어야 하는 것은 물론 도의회 청문회도 대비하는 성실함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지사는 전남 민중문화의 한 장르이자 전남의 자산인 ‘품바’보존, 전국에서 가장 좋은 김 생산지로서 김산업 육성 등을 위한 혁신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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