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한국은 남성 화장품 시장 성장률은 가장 두드러지는 국가로,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20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매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통업계는 개발부터 남성 취향을 적극 반영한 그루밍 신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오딧세이는 여름철 남성 피부 케어에 꼭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한 '블루에너지 S.O.S 키트'를 선보이며 남심 잡기에 나섰다. '남자의 여름을 지켜라'라는 콘셉트로 손상된 남자 피부에 수분은 채우고, 자외선은 막아주는 3가지 스킨케어 아이템을 담았다.
아베다는 최근 머리숱이 적고 가는 모발이 고민인 남성들을 겨냥한 프리미엄 헤어 라인 '인바티 맨 솔루션'을 출시했다. '너리싱 엑스폴리에이팅 샴푸'와 '스칼프 리바이탈라이저' 총 2종으로, 98% 자연 유래 성분이 가늘고 힘없는 모발을 한층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남성 전용 '눈썹칼'도 인기이다. 눈썹 관리에 서툰 남성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남성 피부에 맞추어 설계된 눈썹 가이드 3종 도안이 함께 내장되어, 실패 없이 눈썹을 가꿀 수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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