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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번개' 우사인 볼트, "부상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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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우사인 볼트의 번개 세리머니.[사진=우사인볼트 페이스북]

우사인 볼트의 번개 세리머니.[사진=우사인볼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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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상태는 좋다. 지금 당장은 아무 문제없다."

남자 육상 단거리 최고 스타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부상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다. 볼트는 22일(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열릴 런던올림픽 기념 대회(London Anniversary Games)를 앞두고 21일 영국매체 BBC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경기도중 통증이 있었다. 만약 계속 뛰었더라면 아마도 허벅지 부상이 정말로 악화됐을 것이다. 하지만 진짜 걱정하지 않는다.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했다.

볼트는 지난 2일 자메이카 킹스턴에서 열린 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전을 앞두고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올림픽 선발전을 겸한 경기였지만 허벅지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출전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자메이카 육상경기연맹은 ‘의료적 예외’ 조항을 들어 추천 선수로 대표팀에 발탁했다. 문제가 생긴 허벅지 햄스트링 완치가 어렵다는 비관적 전망도 있지만 볼트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우승하려고 왔다. 난 여기 올 때 늘 흥분을 느낀다. 재미있는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볼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3관왕 3연패를 겨냥하고 있다. 그는 23일 새벽 영국 이스트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런던올림픽 기념 대회 남자 200m에 출전한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앞두고 마지막 컨디션 점검에 나서는 것이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라이벌 저스틴 게이틀린(미국)과의 대결도 언급했다. 볼트는 “분명히 힘든 경쟁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100m와 200m에서 게이틀린을 꺾었다”고 했다. 볼트는 지난해 베이징 세계선수권 100m 결승에서 9초79를 기록하면서 게이틀린을 앞질렸고 200m에서는 19초5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트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쓴 세계기록(19초19)을 경신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올 시즌 아주 나쁜 기록으로 후퇴는 없었기 때문에 기쁘다. 또 이번 대회의 100m를 뛰지 않아 200m 세계기록을 경신하려는 데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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