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지 르피가로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브라질인이 리우올림픽 기간에 프랑스 대표팀을 공격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프랑스 정부가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브라질군은 오는 24일부터 올림픽 경기장을 비롯한 주요 거점과 거리에 병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리우 시 외곽에 배치되는 병력까지 포함하는 2만2000여명의 군인이 투입된다.
이 같은 준비에도 불구 리우올림픽이 테러 공격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유엔은 "리우올림픽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보다 테러 공격에 더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으며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이른바 '외로운 늑대'의 공격 가능성에 대한 경고도 잇따르고 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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