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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박람회 ‘성공’…대한민국 생태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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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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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 1900만 원’ 최초 흑자 박람회…사후관리 부담 또한 제로
박람회 성공 정부 인정…훈·포장 등 28명 대거 수상 영예 안아


[아시아경제 문승용] 지난해 성공적으로 개최됐던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 대한 성과가 다시 한 번 조명되고 있다.
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조직위원회 국제행사 개최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인 45일간 박람회장에 104만명을 유치, 100만이 넘는 구름 인파가 몰렸음에도 무사고로 행사를 치름으로써 안전박람회를 개최했다고 평가받았다.

또한 대나무의 경제적·환경적·인문학적 가치를 제고해 대나무 산업화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잉여수익 48억 1900만 원으로 ‘흑자박람회’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대대적인 성과가 나타났다.

이 같은 박람회 성공 신화는 많은 이들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담양군은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4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10명, 산림청장 표창 10명 등 총 28명(공무원 20, 민간인 8)이 정부 포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 정부로부터 성공한 박람회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번 정부포상 수여는 대나무박람회 기간 104만여명의 관람객 방문, 경제적 파급효과는 3,074억 원, 잉여 수익 48억 1900만 원 등의 성과에 대해 그동안 성공박람회라고 자체적으로 평가해 왔던 사항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나무박람회는 신규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고 TFS텐트와 죽녹원, 종합체육관을 활용해 박람회 주제체험관, 전시관, 영상관으로 사용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사후관리 부분을 유념해 준비해 사후관리 비용을 제로화시켰다.

특히, 지붕 없는 체험관으로 각광을 받았던 ‘죽녹원’은 박람회를 계기로 편의 및 주변 시설이 정비됨으로써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으며, 주요 행사장이었던 도립대 운동장은 배수시설과 편의시설, 주변 조경시설을 보강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석당간 및 대나무박물관의 임시주차장은 원상복구를 통해 기존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박람회 전시작품들 중 활용 가능한 작품들은 한국대나무박물관에 전시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등 타 자치단체가 박람회 개최 이후 사후 시설물 관리로 예산을 낭비하는 사례와는 달리 국제행사 개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오는 등 대나무박람회는 지방자치단체 주최 ‘로컬 박람회’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훈장, 포장 등 정부포상의 대거 수여는 중앙정부가 지자체 주최 국제행사 개최에 있어 ‘새로운 모델’을 인정해 준 것으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대나무박람회의 성공과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대나무 숲 1만 ha 확대 조성 및 죽녹원 국가정원 지정 등을 위해 군민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는 지난해 9월 17일부터 10월 31일까지 ‘대숲에서 찾은 녹색미래’를 주제로 죽녹원과 전남도립대 일원에서 대나무를 주제로 한 최초의 국제행사로, 흥행과 수익 면에서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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