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태우 인턴기자] 가수 김현중 측 변호인이 전 여자친구 A씨 측이 하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20일 오전 10시 서울 중앙지방법원 민사법정(민사25부) 동관에서 열린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가 김현중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변론기일에서 김현중 측 변호인은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이 변호사는 "원고는 지난 2014년 5월 중순 2차 임신 사실을 인지하고 5월 30일 피고의 폭행으로 6월 1일 유산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그러나 원고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가 없고 오히려 반대증거가 다수 존재한다"며 "당시 원고가 찾은 산부인과에 사실조회 회신서를 받았다. 지난 2014년 5월 20일 원고가 산부인과를 찾았는데 아기집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진단을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이날 임신을 증명하는 진단서 발급을 요청했으나 산부인과에서는 거절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4월 7일 김현중을 상대로 16억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다.
김태우 인턴기자 ktw103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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